2015년 8월 21일 금요일

빅토리아 시크릿 백만장자의 비애,참업주가 사망한 이유

빅토리아 시크릿 백만장자의 비애라고 제목을 붙이긴 했는데요.
지나친 욕심이 부른 안타까운 결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들 아시다시피 빅토리아 시크릿 하면 세계적인 폐션산업, 여자 속옷의 트렌드를 한 눈에 알 수있는, 또한 세계적인 모델들을 양산하고 또 기용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죠.
란제리 회사가 어떻게 탄생되었고 창업주는 외 사망을 하게 된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네요.
(아래 이야기는 편의상 환율을 오늘 시세로 달러원화 환율을 적용하겠습니다.)

 여기는 빅토리아 시크릿 본점 메장의 사진이네요.

스탠퍼드 MBA 출신 "로이 레이몬드"라는 사람이 창업주인데요.
그가 여성란제리 사업을 하게 된 이유입니다.
 그것은 바로 백화점에서 아내 속옷을 사는 것이 창피 했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그는 고급 속옷가게를 구상해서 직접 아내에게 속옷을 주게 됩니다.
좀 특이하지 않나요? 아내 속옷 사는게 창피해서 자신이 직접 가게를 열었다는 것이...
참 바보같은 생각 같지만 이게 그의 인생역전을 맞는 계기가 됩니다.
란제리 전문점 "빅토리아 시크릿"을 오픈하기 위해 당시 4만불을 빚내고, 장인한테 4만불을 빌렸다고 합니다.

 첫 해 50만불을 벌게 됩니다.
첫 해 50만불이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지금의 가치로 따져볼까요.
현재 시세로 5억9천700만원이네요.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창업주는 매장 3개를 더 오픈합니다.
속옷 사는게 창피해서 속옷 가게를 열었다가 매장 3개 더 오픈~~~
정말 개그같지 않나요?
 5년 후엔 회사를 "레슬리 윅스너"에게 넘기는데,
당시 4백만 달러에 팔았다고 합니다.
4백만달러에 매각한 빅토리아 시크릿의 미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2년 뒤 회사 가치가 5억달러가 됩니다.
"레슬리 윅스너"가 잘 산걸까요?
"로이 레이몬드"가 잘못한걸까요?

4백만달러 현재가치는 47억 7600만원이고요.
매각 대금이 첫해 매출의 9배 정도 됩니다.
그런데 2년 후 5억달러의 가치니까 5,970억원이죠.
단 2년만에 매각대금의 127배의 가치를 가지게 된 "레슬리 윅스너"의 빅토리아 시크릿.
이게 상상이 되시나요?
내가 "로이 레이몬드"였다면 어땠을까요?





 음...
배가 엄청 아팠겠죠.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있는데, 이건 뭐 자신이 만든 회사가 첫 해 매출의 무려 9배 남겨 먹고 판 회사가 127배의 가치가 되었으니 말이죠.
그 뿐만 아니라 아직도 빅토리아 시크릿은 계속 성장중이니까요.
최근 실적은 2012년 610억 달러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죠.
그 중에 영업수익은 1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현재 환율로 약 12조의 이익을 남긴 것이네요.
후덜덜~~

그런데 말입니다.
창업주 로이는 금문교에서 뛰어 내렸습니다.
왜냐구요?
빅토리아 시크릿을 넘기고 기쁨도 잠시 넘긴 회사가 너무 잘되니까 배가 아픈거예요.
그래서 자신도 무언가 투자해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하는 사업마다 실패합니다.
깡통을 차게 되죠.
그래서 그만...




이게 빅토리아 시크릿 창업주 백만장자의 비애네요.
정말 드라마같은 이야기 아닌가요.
슬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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