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 붕괴 사고 원인, 알고 보니 후진국형 인재(人災)가 보여준 대한민국 역대 참사 중 하나로 기록!
제가 학창 시절에 일어난 사고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아마 삼풍백화점 붕괴 1년 전일 겁니다.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40분에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잇는 성수대교가 아침 출근시간대에 떨어져 나가 붕괴된 황당한 사고였습니다.
성수대교는 상부를 트러스 공법으로 지은 철골이 하중을 못 이겨 강으로 추락했습니다.
트러스 공법은 강 폭이 짧은 곳에 설치했을 때 정말 단단하기로 유명한데 왜 떨어진 것일까요?
이 참사로 32명이 사망하였으며, 18명이 부상당했어요.
성수대교는 1970년대에 준공되었으며 시공부터 완공까지 단 2년 만에 뚝딱 만들어낸 한강의 기적(?)이었습니다.
부실공사는 옵션이었을 듯합니다.
왜냐하면 공사 기간의 단축은 부실공사를 초래합니다.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요.
부실공사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연결 이음새의 용접 두께가 10mm가 기준인데, 8mm밖에 안되었다고 합니다.
강재 볼트 연결핀 하자가 있었다고 하네요.
이것을 보수공사하는데, 황당한 것은 당시 작업은 페인트 덧칠하는 것이 다였다고 합니다.
예견된 사고였던 것이죠.
아직도 공사 현장에 만연한 대충과 부실공사 여러 생명을 앗아갑니다.
특히 산업재해는 말할 것도 없지요.
다 남의 소중한 아들딸, 부모, 남편 부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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